Legend of Ixtona 제패

205th

오랜만에 켐코 RPG

...가 아니라 SRPG.
주인공 이름은 건담의 영원한 주인공 아무로

플레이타임 7:21. 5점
켐코 특유의 날림 스토리는 여전하다.


게임성 6
멸종위기종인 모바일 SRPG.다른 플랫폼의 SRPG와 비교해서 살짝 떨어지는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를 모아서 쓸 수 있는 SP어택이 전투 다 끝날때쯤에 겨우 다 차서 광역기를 보스 한마리한테만 갈기게 되는 것 등이 의외로 짜증나는 편.

무기나 방어구 등을 재료를 소비해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있는데, 하려면 돈이 왕창 깨진다. 최종보스는 상점표 무기에도 처절하게 녹아내리기 때문에 상점에서 살 수 없는 Xenoseed의 무기만 제조해주면 된다.

직업은 캐릭터당 5개로,
기본직 하나/하위직 둘/상급직 둘.
직업 하나당 잡 레벨은 7이 만렙이며, 6렙까지는 스킬이나 어빌리티를 배운다. 어빌리티는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잡 7렙을 찍으면 해당 직업의 어빌리티가 자동발동.
보통 고위직 5렙정도 찍을 정도가 되면 게임 끝난다.

시스템 7
눈에 띄는 버그는 없다. 하지만 4방향 뷰 주제에 맵 회전이 안되는 건 영 좋지 않은 부분. 그런 주제에 아날로그 스틱도 없는 건 애매.

중독성 8
슥슥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새 뜨는 <최종전에 돌입하시겠습니까?>

파고들기 4
그런 건 없다... 가 아니라 최고급 무기는 상술한 제조로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무의미.

그래픽 6
켐코 특유의 생략 쩌는 주제에 느릿~느릿한 도트 그래픽은 여기서도 발휘된다. 그리고 일러스트도 좀 요상하다.

사운드 3
성우를 기용한 것이 패착이다.
손발리 오그람ㅍ다ㅗㅇ

밸런스 2
미샤 너무 잘 죽어.
어째서 법사의 평타가 전사의 평타보다 센 것이냐..
잡몹은 공격력이 10대에서 노는데 보스는 세자리수. 최대체력은 100~200. 뭐야.
하지만 부활이 너무 쉽잖아 이 게임

난이도 하중, 7
쉽다.. 아무리 죽어도 적절하게 살려내면 그만.

스토리 4
여전히 어어 하다가 게임 끝난다. 중요한 사건들이 전투 두어 번에 끝난다. 다른 게임들 같으면 슬슬 사건 전개 나갈 호흡에 뭐야!? 벌써 끝이야!? 수준의 무식하게 빠른 템포를 보유. 캐릭터들의 성격만은 잘 잡혀 있지만 서브이벤트가 없어 메인스트림에 낑겨서 나오는데다 개성 부여 이벤트가 캐릭터당 하나밖에 없어서야 의미가 없잖아

총점 52점 C+
플레이타임도 짧고.. 목소리는 총체적 난국이고..꾸라에! 무기제조는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고.. 밸런스는 엉망이고..
정가 주고는 못 할 게임.
정 하고 싶다면 켐코가 가끔 하는 1000원 세일을 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