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벤트가 올랜덤인 로그라이크류는 전혀 못하지만, 이 게임은 메인메뉴 나가기라는 궁극의 비기가 잘 먹혀 줘서 어찌저찌 클리어했다. 두어번 죽으니까 요령이 좀 생겨서 필요없었긴 했지만.
게임성 7
게임성 7
전투는 2가지 방식이 있다. 대항해시대를 방불케 하는 실시간 전투 우주 함대전이나
Arma Tactics같은 느낌이 나는 턴제 전투 백병전. 물론 저거하곤 아아주 다르다. 저건 한 명 단위 턴제고 이건 명령을 내리면 적/아군 동시에 움직인다.
워프할때마다 이렇게 선택지가 나온다. 잘~ 선택하면 전투를 몽땅 회피하거나 몽땅 때려부수며 가는 것도 가능.
가능한 한 가까운 곳으로만 워프해 이벤트의 수를 늘려 얻은 돈으로 힐링능력 떡칠을 해 불사신 군단이 된 주인공들과 쉬움 난이도 덕분에 쉽게 엔딩 봤다. 도전과제에서 알 수 있듯 총 5장 구성이며, 5장은 그냥 4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최종보스전이다.
참고로신디의 샷건 몇방에 떡실신당하는 최종보스를 때려잡으면 선택지 3개가 나오는데 이에 따라 엔딩이 바뀐다. 그리고 도전과제가 깨지고...게임을 강제종료하면 다시 최종보스전 직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렇게 별다른 노력 없이 3개의 엔딩을 다 볼 수 있다.
시스템 7
상당히 기묘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거 하나를 고르라면..
백병전에서 이동거리가 장애물을 무시하기 때문에 이동력 5m 주제에 장애물을 넘어갈 때만은 10m나 되는 경로를 타고 움직이는 현상. 매우 유용하니 잘 써보자.
그래픽 9
로딩은 좀 길지만 모바일 게임 치고는 상위권의 3d그래픽을 보여준다. 특히 적 격파 시 슬로우 모션은 꽤나 인상깊다.
아, 그리고 내가 그래픽의 질만 신경쓰다보니 간과하는 점이 있었는데... 함선이고 캐릭터고 디자인이 꽤나 참신하다. 판 함선의 네모스러움이 압권이고, 샷 그레이 할배의 네모난 어깨 보호구도 일품. 판 종족의 생김새도 재밌다.
사운드 7
배경음들은 중독성이 강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들이다. 효과음도 어색하지 않고 크기도 적당한데, 함대전에서 줌아웃하면 아하! 아무것도 안들령! 상태가 되는 건 별로.
밸런스 5
백병전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
기이인 사정거리를 지니고, 그런 주제에 평지에서 조준사격하면 99% 처맞는 스나이퍼가 아주아주 좋아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접근도 하기 전에 머리통을 몽땅 날려줄 수 있다. 그래도 근거리에선 좀 위험하긴 한데... 부무장인 권총도 굉장히 좋은 무기라 별 상관은 없다. 결론은 주무장은 스나가 짱짱맨.
라이플은 난전에서 제압사격으로 투타타타 갈겨주면 좀비들 때려잡기는 편하다. 특히 신디는 제압사격과 재장전을 1턴만에 할 수 있어서 끝나지 않는 총알 소나기를 퍼부어 줄 수 있다. 근데 피스톨도 할 수 있는 짓인데다 저건 무한탄창이란 건 함정
샷건은 보스킬러용으로써 가하는 댐딜이 크고 아름답긴 하더라. 이거 2방 직격먹고 안죽는 놈 본 적 없지만.
또 출격가능유닛이 3명인데 주인공도 3명. 용병의 존재가 의미가 없다.
하지만 함대전은 꽤 잘 만들어진 듯. 드론류 공격이 사정거리가 꽤나 길어서 판 2척을 쓰긴 했지만.그리고 디스트로이어급(스타 신디호 정도. 피 12000) 크기의 크랙의 HP가 콜뱃급(2500)이다.
참고로 우주전함이고 종이비행기고 처분 가격도 같고 출격수도 같으니 피 많은 우주전함 쪽이 자동전투로 굴려먹기 유용하다. 함선이 몇 대 모이면 전투기는 엿바꿔먹어도 됨.
볼륨 6
로그라이크 맞냐 싶을 정도의 적은 컨텐츠 수를 보유. 함선과 유닛의 연구/훈련은 스킬을 잠금해제하는 것 뿐이고 스펙은 전혀 올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함선 3척, 주인공 3인방을 풀업하는 시기가 굉장히 빠르고, 그러는 동안 피 자동회복 템들 하나씩 달아주고 하고 그러면 돈 쓸 데가 없다. 장비템도 뿨킹 오붜빠와드 스러운 '얻기 힘들지만 힘세고 강한 파츠' 같은 게 없어서...
(수정)무한모드는 영구 스텟 증가가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벤트 수는 여전히 적다. 텍스트가 아니라 전투를 중심으로 즐겨 주면 되겠다. 원래 로그라이크는 전투와 강화가 목적인걸.
스토리 8
인류와 테크네라는 괴생명체(?)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세계관이나 배경스토리도 재밌고 본편의 사건도 재밌다. 텍스트 읽는 재미도 이 게임을 즐기는 중요한 부분이다. 복선, 반전, 떡밥, 회수 등이 적절하게 일어나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으며 캐붕이 일어나지 않는다. 메인 스토리의 텍스트량이 다른 게임들보다는 적지만 그건 비교대상이 콘솔이라 그런 거고... 모바일 게임치고는 많은 편이다.
중독성 7
한 판 할 때는 점점 강해지고 선단의 규모도 미친듯이 커지고 하면서하지만 출격수는 게임 끝날때까지 3 굉장한 몰입도를 보여준다. 물론 더러운 컨텐츠 수가 발목을 잡는다. 초회/2회차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게임
난이도 중하~상중
난이도 선택 기능이 있다.
총점 A-
꽤 재밌다.뭐 그래도 좀 하드한 게임이라 라이트게이머들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스토리와 어려운 전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줄 만 하다.
같은 모바일 수작인 마녀의 샘과 비교해 보면 그래픽과 사운드, 전투의 게임성, 랜덤 이벤트 등은 이쪽이 우월하고 스토리는 비슷하게 좋다.다만 저쪽은 캐릭터가 귀엽거나 멋져서 게임성을 그리 따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참고로
...이렇게 별다른 노력 없이 3개의 엔딩을 다 볼 수 있다.
시스템 7
상당히 기묘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거 하나를 고르라면..
백병전에서 이동거리가 장애물을 무시하기 때문에 이동력 5m 주제에 장애물을 넘어갈 때만은 10m나 되는 경로를 타고 움직이는 현상. 매우 유용하니 잘 써보자.
그래픽 9
로딩은 좀 길지만 모바일 게임 치고는 상위권의 3d그래픽을 보여준다. 특히 적 격파 시 슬로우 모션은 꽤나 인상깊다.
아, 그리고 내가 그래픽의 질만 신경쓰다보니 간과하는 점이 있었는데... 함선이고 캐릭터고 디자인이 꽤나 참신하다. 판 함선의 네모스러움이 압권이고, 샷 그레이 할배의 네모난 어깨 보호구도 일품. 판 종족의 생김새도 재밌다.
사운드 7
배경음들은 중독성이 강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들이다. 효과음도 어색하지 않고 크기도 적당한데, 함대전에서 줌아웃하면 아하! 아무것도 안들령! 상태가 되는 건 별로.
밸런스 5
백병전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
기이인 사정거리를 지니고, 그런 주제에 평지에서 조준사격하면 99% 처맞는 스나이퍼가 아주아주 좋아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접근도 하기 전에 머리통을 몽땅 날려줄 수 있다. 그래도 근거리에선 좀 위험하긴 한데... 부무장인 권총도 굉장히 좋은 무기라 별 상관은 없다. 결론은 주무장은 스나가 짱짱맨.
라이플은 난전에서 제압사격으로 투타타타 갈겨주면 좀비들 때려잡기는 편하다. 특히 신디는 제압사격과 재장전을 1턴만에 할 수 있어서 끝나지 않는 총알 소나기를 퍼부어 줄 수 있다. 근데 피스톨도 할 수 있는 짓인데다 저건 무한탄창이란 건 함정
샷건은 보스킬러용으로써 가하는 댐딜이 크고 아름답긴 하더라. 이거 2방 직격먹고 안죽는 놈 본 적 없지만.
또 출격가능유닛이 3명인데 주인공도 3명. 용병의 존재가 의미가 없다.
하지만 함대전은 꽤 잘 만들어진 듯. 드론류 공격이 사정거리가 꽤나 길어서 판 2척을 쓰긴 했지만.
참고로 우주전함이고 종이비행기고 처분 가격도 같고 출격수도 같으니 피 많은 우주전함 쪽이 자동전투로 굴려먹기 유용하다. 함선이 몇 대 모이면 전투기는 엿바꿔먹어도 됨.
볼륨 6
로그라이크 맞냐 싶을 정도의 적은 컨텐츠 수를 보유. 함선과 유닛의 연구/훈련은 스킬을 잠금해제하는 것 뿐이고 스펙은 전혀 올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함선 3척, 주인공 3인방을 풀업하는 시기가 굉장히 빠르고, 그러는 동안 피 자동회복 템들 하나씩 달아주고 하고 그러면 돈 쓸 데가 없다. 장비템도 뿨킹 오붜빠와드 스러운 '얻기 힘들지만 힘세고 강한 파츠' 같은 게 없어서...
(수정)무한모드는 영구 스텟 증가가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벤트 수는 여전히 적다. 텍스트가 아니라 전투를 중심으로 즐겨 주면 되겠다. 원래 로그라이크는 전투와 강화가 목적인걸.
스토리 8
인류와 테크네라는 괴생명체(?)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세계관이나 배경스토리도 재밌고 본편의 사건도 재밌다. 텍스트 읽는 재미도 이 게임을 즐기는 중요한 부분이다. 복선, 반전, 떡밥, 회수 등이 적절하게 일어나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으며 캐붕이 일어나지 않는다. 메인 스토리의 텍스트량이 다른 게임들보다는 적지만 그건 비교대상이 콘솔이라 그런 거고... 모바일 게임치고는 많은 편이다.
중독성 7
한 판 할 때는 점점 강해지고 선단의 규모도 미친듯이 커지고 하면서
난이도 중하~상중
난이도 선택 기능이 있다.
총점 A-
꽤 재밌다.뭐 그래도 좀 하드한 게임이라 라이트게이머들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스토리와 어려운 전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줄 만 하다.
같은 모바일 수작인 마녀의 샘과 비교해 보면 그래픽과 사운드, 전투의 게임성, 랜덤 이벤트 등은 이쪽이 우월하고 스토리는 비슷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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