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8일 일요일

숨겨진 동화 2 - 콩나무 제패

219th
게임성 8
본편에서는 아이템 하나하나를 모두 숨은그림찾기를 해서 모아야 하는 충격과 공포를 보여주는 게임. 그래도 뭐, 재미는 있으니 됐다.

시스템 8
지도 텔레포트 존재. 업적으로 전문가 모드 강요하지도 않음 눈에 띄는 버그 없음. 그런데 아이템 부품들을 모오오두 맵상에서 찾아야 하는 게임 특성상 전문가 모드 하면 지옥일 것 같다.

그래픽 8
심연보단 인물들의 움직임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

사운드 6
효과음들, 특히 물소리가 루프되지 않고 중간에 끊긴다. 상당히 거슬린다.
이 점만 빼면 배경음도 효과음도 음성도 분위기에 잘 맞고 훌륭하다
.

난이도 중하~상중
다른것들보다 월등히 어려운 난이도. 부품을 하나하나 모아야 하는 게 참... 변태같았다. 나중에 추가된 보너스 게임은 그런거 없는 걸 보니 제작진들도 알고는 있는 모양

텍스트 5
스토리는 '잭과 콩나무'의 리메이크. 스토리는 주인공이 활약하느라 잭이 무능해졌다는 것만 빼면 딱히 흠 잡을 만한 곳이 없다. 다만 문제는 한국어 번역. 오역과 오타가 난무하는 주옥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이보시오, 텍스트만 보고 숨은그림 찾아야되는데 오역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가장 인상깊었던 예시는 '스페이드'. 한국에선 백이면 백 포커의 ♤를 떠올리지만 이건 원래 '삽'이란 뜻이다. 어원을 아는 사람도 헷갈리는 마당에... 영어 못하면 게임도 못깬다.
또 "I'll take care of it(내가 처리하지)"를 "나는 그것을 보살피겠습니다"로 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 꽃피는 상태다

볼륨 5
작은 볼륨. 캐주얼 키고 적절히 스토리 보며 진행하면 그음방 깬다

중독성 8
꽤나 몰입감있는데다 업적 점수도 커서 게임을 깰 동기부여도 확실히 된다.

총점 A-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주옥같은 오역이 판치는 바람에.. 차라리 영어판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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