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fall Tactics 리뷰

194th

...맨 앞의 용기사의 왼다리의 얇기와 오른다리의 관절 수로 대표되는 발퀄의 그림을 보라. 이 게임은 미쳐 있다.

인게임 스프라이트들은 일러스트처럼 처참하지 않아 다행이긴 하다

장르는 SRPG.


중독성 1
SRPG라면 껌뻑 죽는 내가 이 게임을 중도포기한 이유는 간단하다.더러운 템포.한 판 하면 부상된 영웅 HP 회복(풀피가 아니면 아예 출격 불가)과 병력 충원으로 몇십 분을 대기해야 다음 판을 할 수 있게 된다. 뭡니까 이게?
게다가 한 판 한 판 할수록 적은 점점 강해지는데 아군의 성장 속도는 느리다. 영웅들은 경험치로 크지만 유닛들은 강화해야 한다. 근데 강화비가 조낸 비쌈. 몇판 노가다 뛰어야 겨우 한번 강화할거 번다. 근데 그 몇판 하려면 몇백분 기다려야 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게임성 5
시스템 4
솔직히 말해서 크고작은 버그들이 넘쳐나는데다 게임의 완성도도 높지 않다.

그래픽 6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픽 효과만큼은 봐줄만한 수준. 대신 고화질+부드러운 프레임=더러운 배터리소모율에 걸맞는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진 않으니 배터리 주의

사운드 3
음성과 배경음악을 돌려먹기한다.
난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스토리 6
나름대로 괜찮긴 하지만 납득이 안되는 전개도 있고, 더러운 템포 때문에 이전 스토리를 까먹는데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을 리가.

난이도 상하
게임의 난이도 자체는 쉽다만..
상술했듯 더러운 노가다 때문에 짜증난다

종합 D
템포 조절이 안되잖아?
어.. 앙대! 장비를 정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