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8일 일요일

심연: 에덴의 유령 제패

217th
Abyss: 에덴의 유령 구글 플레이스토어 링크
G5 게임들이 뭐 그렇듯 장르는 숨은그림찾기 어드벤처. 다만 이녀석은 호러감이 강한 편.
스토리 8
주인공은 실종된 연인을 찾아 바닷속을 헤메는 다이버. 우연히 해저도시를 찾고, 그 연인의 흔적이 그곳으로 향한 것을 발견한 주인공은 특사라는 자기 어머니나 좋아할만한 얼굴을 가진 괴물에게서 쫓기며 연인을 찾고 탈출을 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다는 스토리. 상당히 알아보기  쉬운 스토리다.

게임성 6
 훌륭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G5 게임들의 특징인 숨은그림찾기가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

예를 들자면, 열쇠 하나 찾는 데 의료도구까지 찾아야 한다거나, 뭔가 대단해 보이는 것들을 찾았는데 습득 아이템은 겨우 밸브라던가..

미니게임들도 우려먹기가 보인다. 나중에 나온 어둠의 전설 2에서 여기서 나온 게임들의 기믹들을 몇몇 우려먹기했다.

시스템 9
미니맵에서 텔레포트하기 기능이 없어서 조금 불편. 그 외에는 완성형이다.

난이도 하중 ~ 상중
난이도 선택 가능. 가장 쉬움은 헤메지 않고 스토리를 무난히 즐길 수 있다. 아, 게임오버는 없으니 안심

그래픽 7
인물들의 움직임이 좀 딱딱하다. 하지만 파판 정도나 되어야 선보여 주는 '애니메이션 게임화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기'가 상당히 괜찮다. 스프라이트의 영어도 일일이 한국어로 번역해서 만들어 주는 걸 보면 (Beware = 조심해라 등.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영어로 나온다) 참 고맙다.

사운드 6
심해라는 배경에 충실하게 거품이 보글보글하는 효과음이 괜찮다.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배경음도 좋고, 열연까진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음성도 좋다.

중독성 9
이런 호러가 곁다리로 들어간 게임들을 좋아하다 보니 꽤나 재밌게 했다.

볼륨 5
1~2일 붙잡고 있으면 무난히 클리어!

총점 B+
전체적으로 어둠의 전설 2의 하위호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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