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8일 일요일

BIW: Buried in the Water 제패

201st


여기서 ROOT 드립 보고 개뿜었다.
ROUTE다 ROUTE
그리고 마지막엔 TO BE CONTINUE.
D는 어디로 가아쓸까.
(2015년판엔 수정된 건가? 수정됐으면 지적바람)
오리지널 난이도라길래 굳이 2014버전을 했다.

참고로 2015판은 여기


반디캠이 체험판이라 중간중간 끊어서 촬영했다.
보면.. 32:55... 정도 되는데, 초반부는 안찍었으므로 한 40~50분 정도 만에 깬 듯.
그런고로 플레이타임은 매우 짧음



시스템 5 -> 버그수정판 7
"에에이!! 이거 (소용돌이) 나오기 전에 기포 한둘쯤 내보내 주지 그랬냐!" -소용돌이 쳐맞고 죽은 뒤
2014판은 벽과 바닥에 낑긴다. (제작자 曰 2015판에서 수정되었다고 한다.)
조작편의성은 좀 낮지만 바로 그 점이 리얼하게 보인다. 리얼하게 보이려고 일부러 행동을 좀 굼뜨고 속터지게 만든 것 같기도.
걷기 모드는 만든 이유를 알 수 없다. 별로 쓸 데도 없고, 밀기 기능은 수영모드도 가능하게 했으면 됐을 텐데. 왜일까.


난이도 하중
게임성 7
"처음부터 끝까지 기어 뿐인 겁니까, 이 게임은!?" -히든 루트를 플레이하다가 내뱉은 소리
쉽다. 룸 하나하나가 작아서 복잡한 트랩이 들어갈 여지도 없어 딱히 머리 쓸 필요도 없고, 림보처럼 복잡한 동선을 필요로 하거나 참신하다 못해 괴상한 트랩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머리를 써야 하는 트랩의 종류도 전기 트랩 하나 뿐이다. 주가 되는 컨트롤 트랩도 평균적으로 5번 안에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다. 진행하면서 "썅! 이딴걸 어떻게 해쳐먹으란거여!" 하는 것 없는, 클리어하기 즐거운 캐주얼한 난이도. 대신 재탕 삼탕 뛸 가치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 다만 더러운 트랩이 하나나 둘 정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트랩이란 건 '어디를 어떻게 조작하고 돌파해야 내가 이걸 지나갈 수 있을까'가 중심이 되는 것이고, 그 편이 재미있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어떻게 하면 이게 돌파 가능한지가 다 보이는데 그 수단을 못 찾아서 몇번이고 끔살당하게 하는 건 무슨 심보냔 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


그래픽 7
구린 그래픽은 아니다. 올컬러로 하면 구렸을 테지만 실루엣으로 처리해서 분위기도 살고 그래픽도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 배경은 대체로 밝아 장애물 위치 파악이 용이하고 물방울 덕에 주인공 위치 파악하기도 용이해서 큰 불편함도 없음. 좋은 편에 속한다.

사운드 9
분위기를 살려주는 음악. 조용한 분위기라 집중하기 좋다.
특히 재시작 시의 '찰방~☆' 하는 물방울 소리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 ?
솔직히 스탭롤에 스토리 담당 있는 거 보고 놀랐다

종합 B+
굳이 분류하자면 바운스볼이나 림보 같은 컨트롤 게임. 그 둘보다 훨씬 캐주얼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게임성이나 컨셉 같은 건 우수하기 때문에 A가 아깝지 않지만,
1. 트랩의 단조로운 패턴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큰 단점이다.)
2. 무시무시하게 짧은 플레이타임
3. 벽에 낑기는 더러운 버그
32가지의 메이저 감점요소 때문에 B+를 주었다. 대작 게임의 알파 버전이 아닐까... 싶은, 소나기같이 스쳐지나가듯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물론 살면서 소나기 안맞아보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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