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0일 토요일

도쿠로 Dokuro 제패

167th
해골,
때로는 꽃미남
도쿠로
(엔딩 장면이 아님)
장르는 퍼즐. 림보마냥 중력 역전도 있다
엔딩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게임성 7
도쿠로는 공주를 호위하며 마왕성에서 탈출해야 한다. 도쿠로는 무시무시하게 강하지만(레이피어 한자루로 마왕성 털어먹는다) 공주는 엄청난 약골이므로(림보 보이보다도 약골이다) 밸런스는 얼추 맞는다

시스템 6
물리엔진은 괴상망측하고 공주는 멍청하다. 하지만 엔딩 직전의 스테이지는 발암요소가 그다지 없는데다 엔딩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공주에게 악감정을 갖기가 쉽지 않다.
아차, 이거 시스템 이야기지. 물건 옮기기를 할 때 올라설 자리를 비워 두어야 하는 게 좀 귀찮다. 분필 사용, 꽃미남 모드 변신 등의 템포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는 느낌.

그래픽 9
분필로 그린듯한 투박한 그래픽.
하지만 그걸 최대한으로 살려 냈다. 오히려 이 게임에 이 이상 어울리는 그래픽은 없을 듯 하다.

사운드 9
돌려쓰기가 좀 눈에 띄지만 선곡 능력이 매우 적절. 분위기를 정말 잘 띄운다.
이상하게 게임을 하다 보면 꽃미남 모드의 공격 대사인 "허읗 예아 터읗"이 왠지 착착 감긴다

스토리 9
정말 잘 만들었다. 묘사 불가

파고들기 8
수집 요소+ 어치브먼트 있음

난이도 상중
트릭이 꽤나 어렵다.
림보보다 훨씬. 이건 십수번을 죽으면 감이 좀 잡힐 것이다.

플레이타임 8:36


총점 A+
유료 게임이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퍼즐게임 매니아라면 반드시 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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