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0일 토요일

외계소년 아우터 리뷰

143rd
미안하지만 너무 지루해서 제패까지 갈수가 없었다. 외계소년 아우터 제패...라는 제목은 무리수겠지?
1000원짜리 유료버전 샀는데, 뭐 그래도 돈값은 한다.
켐코(kemco)의 RPG도 (세일하면) 999원이지만. (얘네는 세일 자주한다)

게임성 3
최소한의 액션성도 없는 패싸움.
패싸움....인데 영웅이 스킬한방 쓰면 싹 갈려나간다. 저거 전멸시키는데 3초도 안걸린다.
영웅의존도가 심하게 높다. 일반병은 장식입니다. 게이머들은 그걸 몰라요
중독성 10▷1
처음엔 참신하고 재밌다. 근데 패턴이 너무 단조로워. 학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근데 학살도 조작해서 하는게 아니라 자동. 스킬버튼 쿡쿡쿡-> 꿱꿱꿱이 끝인 게임이다.
그래픽 5
스프라이트에 프레임이 단 하나. 그걸 돌리고 움직이고 해서 액션을 만들었는데... 눈_눈. 배경도 바뀌는것 없음.
사운드 4
적은 천사던 악마던 인간이던 모두 꿱꿱꿱하면서 죽는다. 이 이야기를 어느 게임에서도 한 것 같은데.. 단순한 데자뷴가?
스테이지 시작시의 "START☆"는 들을수록 지겨움과 함께 짜증이 나게 된다
스토리 2
중간에 스토리 없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밖에 없다.
파고들기 6
건물/영웅/브라우니 등 수집할 건 많다. 근데.. 게임 자체가 재미없어. 파고들것 자체는 많은데 그 과정이 토나오게 지루하다.
시스템 3
다음 스테이지 버튼이 없다.
건물을 5개나 겹쳐야 진화하는 주제에 한번에 여러개 사는 기능이 없다
게임을 켜 두어야 자원이 채취된다. 기술력 부족인 거냐!?
S랭주제에 진짜 쓸데없는 함정이 존재한다(소환사. 다른 S랭은 다 광역기(힐이든 딜이든..)인데 혼자 수탉 같은거나 소환하고 자빠졌다. 렙 80이면 모비딕 소환가능이라지만... 만렙은 50. 만렙 80 찍으려면 한계돌파 3번 해야한다. 이런 지뢰가 다있나)
시작할때 한눈에 행성이 다 보이는 건 좋은데... 그게 기본이면 안되지. 조작이 안되잖아. 일일히 확대하는 이 귀찮음! 거기다 건물 추가구매도 하나씩밖에 안되는주제에 추가구매 할때마다 확대 초기화되고..
자원간 밸런스가 안맞아서 던전 보상의 배율은 에테르 2: 아누 1: 쿼크 1 인데 건설 비용은 1.2:1:1 정도 되는 느낌이다. 덕분에 에테르는 썩어나고 아누는 엄청나게 부족하다. 쿼크가 안부족한 이유는 유닛 생산 비용이 3:2:1 정도라서 아누가 훨씬 많이 들기 때문. 에테르는 원래 썩어나서 별 상관없다.
그런주제에 자원간 교환도 안된다.




할거면 무료버전을 추천한다. 유료버전은 1000원. 차이점은 초기 자원이 코딱지만큼 더 많다는 것과 S랭 영웅 하나가 덤으로 딸려오는 것. 저 영웅이 좋긴 하지만.. 게임 자체가 지루해서 별 의미는 없다. S랭 확률도 낮은 편은 아니라 쉽게 S랭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유료버전은 외계소년 아우터Z로, Z가 붙는다. 주는 영웅 이름이 제트카이저라서?)


뭐.. 인디 개발자라 이런 점을 지적해 주는 사람이 없었나 보다. 여기저기서 좀 까이고 나면 발전하겠지. 지켜보고 있겠다. 다음 번 게임을 기대한다. 또 이런 지루한 게임이 나오면 이 사람이 나와는 안맞는 장르를 좋아하는 거겠지만.

전투 파트에서 버튼 쿡쿡쿡이 아니라 최소한의 액션성을 부여해주고, 단순노가다적인 게임 구조를 뜯어고치면 괜찮겠지....만 그럼 이미 게임의 본질이 흔들리지. 차기작으로 만나자. 영우게임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