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0일 토요일

아발론 코드 Avalon Code 제패

171st
책으로 만들어 내는 세상 아발론 코드
히로인 구출하는법 몰라서 엔딩 보고 나서야 구출함 -_-;;
클리어 스펙
크고 아름다운 검 숙련도가 일품

장르는 액션 RPG

게임성 6
상당히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1.책으로 물건을 찍어서 기록한다
2.기록한 물건에 코드를 끼워넣어서 속성을 바꾼다.
이런 식으로. 오른쪽 위의 격자가 코드다.
3.이걸 이용해서 무기,방어구,포션은 물론 열쇠, 꽃 등도 만들어낼 수 있다.
4.또 응용하면 사람의 운명(병든 소녀를 낫게 한다던가)을 바꾸는 것도 가능.

직접 해보면 처음엔 무지무지하게 재미있다. 하지만... 코드 저장 기능이 없고 즐겨찾기 같은 것도 없어서 무기 하나 제대로 만들려면 책을 계속 뒤져서 코드를 찾아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다. 또 중간중간 무기의 종류는 물론 속성 교체도 자주 요구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게임의 흐름이 끊기는 것이 좀 짜증난다.

시스템 5
그런 이유 때문에 상당히 안정되지 못한 실험적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다.

중독성 8
스토리 9
생각보다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게임 자체의 패 죽이는 재미는 그다지 없지만 스토리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몰입이 잘 된다. 주인공은 대사가 없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그리고 지금의 세계를 가능한 한 오래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게 된다.
 중간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대구를 이루는 정령 모으기라던가 DS 주제에 굉장한 퀄리티의 컷신(컷신은 풀보이스) 등을 보면 꽤나 잘 만들어진 게임이란 걸 알 수 있다.

 스토리는 챕터 11이 끝.

파고들기 9
생각보다 아이템의 바리에이션이 많지는 않다.
 클리어 특징인 새로운 세계를 보는 재미가 있을 지도.
 모든 캐릭터의 운명을 바꿔 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좀 특이한 건데, 잡것들을 조사하면 책 경험치가 올라간다. 책 경험치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조합식을 주기도 하고 마나통/피통을 늘려주기도 하므로 맵 전체를 꼼꼼히 조사해볼 것을 권한다.

밸런스 7
기본적으로 여러 속성의 무기와 여러 타입의 무기를 사용하는 걸 강요받는다. 문제는 그게 무진장 귀찮다는 거지만.
하지만 순수 딜링 면에서는 검이 최고로 사기다. 만렙(15) 찍으면 한 손에 4방씩+피니시 1방으로 평타 주제에 무려 9방이나 때려박는 지구멸망급 공격력을 자랑하고,
마치 갓 슬래시 타이푼을 보는 듯한 차지어택 또한 일품. 데미지가 너무도 사기적이다. 


그래픽 9
DS 게임 중 그래픽은 상위권. 파판 3,4나 외전보다도 나은 그래픽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화면이 좁은것이 한

사운드 7
무난하게 괜찮음

난이도 중중
보스전이 압권. 생각보다 어렵다. 공략을 보지 않으면 잡는데 애로사항이 꽃필 녀석들이 상당히 많다. 게임오버돼도 다시 그 지점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게 다행

플레이타임 17시간 
맵핵을 켜고 해서 조사시간이 들지 않은 시간. 하나하나 꼼꼼히 조사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저거 두세 배는 더 들 것이다.

총합 A-
책 시스템이 다듬어지지 않은 아주 귀찮은 것이라는 게 감점요인. 그걸 빼면 매우 훌륭하다. 우수작품. 참 잘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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