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th: 사도닉스 택틱스

택틱스인만큼 당연히 장르는 SRPG.

중간중간 병맛스러운 패러디와 개그가 돋보이는 작품.
리셋 노가다가 가능한 게임. 리셋 노가다를 애용한다면회피율이 높은 도적의 활용도가 높다.
몽땅 죽고 도적 한명만 남아도 싹다 피하며 1:1 맞짱을 뜨는것도 가능.

분기 시나리오라 멀티엔딩이다. 소년만화의 정석을 따른 선택지의 결과인 "불굴의 마음"은 최종화에서 누구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골랐을 때, "희생"은 누군가를 희생시켰을 때 진입 가능. 하지만 나는 열혈스러운게 좋기 때문에 당연히 불굴의 마음을 선택. 어차피 희생 시나리오를 해서 얻는 메리트라고는 에드워드 레벨 소폭 증가밖에 없다. 게다가 희생시키는 동료는 A+급. 뭐 안키웠다면 상관없다만. 이것 말고도 다른 엔딩들이 더 있다고 하니 불량스러운 주인공을 만들고 싶으면 맘대로 하길.
악세사리를 통해 캐릭터의 단점을 보완한다...라고 씌여 있지만 나는 캐릭터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악세사리를 주었다.
개인적으로 강력하다고 느낀 캐릭터들
-보스킬러 "홀리 스워드",콤보가 뜨는 순간 싹다 작살나는 맵병기 '랜드 오브 버스트'를 소유한 에드워드 공격력 1짜리 자경단 검 하나 꼬나쥐고 전설의 검으로 바로 진화하는 신기를 보여준다. 물론 자경단 세검(공1)로 끝까지 버티는 랄프나, 몸 방어구 없이 끝까지 버티는 나나 같은 괴인도 있다.
-'히트 앤 어웨이'를 사용가능한 도적계
-정신나간 방어력과 HP로 드럽게 안죽는 코델리아
게임성 8
ZOC(Zone Of Control. 적 주위 이동제한)이 없는건 아쉽지만 훌륭한 SRPG의 정도. 요즘 SRPG 찾기 힘든데 가뭄에 단비다.
밸런스 8
밸런스 8
진짜 못써먹을 쓰레기는 없다. 아니, 누구나 3~4방이면 떡실신이라 다 거기서 거기다. 물론 미친 방어력의 코델리아는 예외
중독성 9
그래픽 8
그래픽 8
홀릭 2 제작팀이 3D 모델링을 담당했다는듯. 상당히 수준이 높다.
사운드 8
사운드 8
루프 설정이 안되어있다는 점은 조~금 거슬리지만 BGM 자체는 수작
스토리 6
스토리 6
소년만화. 전투 수가 스토리 길이에 비해 너무 많아서 기-승-전-FIGHT!!!! 로 끝나는 게 흠.
노가다 6
노가다 6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닌지라 굳이 노가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레벨이면 충분히 깰 수 있다. 그래도 45화부턴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추천. 그맘때쯤부터 적도 맵병기를 날리기 시작해서 아군이 쓱쓱 쓸려나간다.
파고들기 5
난이도 상중
파고들기 5
난이도 상중
너도나도 물방어력. 서너대면 죽는다. 적절한 떡밥 투척과 분산이 필요하다. 후반에 나오는 주위1칸 맵병기를 소유한"스켈레톤", "일루미나티", "리치"는 정말 증오의 대상. 엿 같은 주위 2칸 맵병기의"데빌 잭"은 공포다.
시스템 7
시스템 7
'콤보' 시스템은 정말 로또다. 터지면 적이 한방에 골로 가는가 하면 우리편에게 터지면 어이없게 털리는 일도 일어난다. 이것 말고는 괜찮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총평
스마트폰에 귀한 RPG.(요즘엔 Kemko가 책임지고 있긴 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귀한 SRPG다. 슈로대처럼 빈번한 회피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게임의 난이도와 질을 상승시킨다. 전투 간의 인터미션이 짧다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작품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아 참. 이거 2000원이다. 물론 난 샀지.. 이런 걸 힘들게 만들었는데 사 주는 게 예의니까. 음.
이거 디자인 보고 홀릭 2 표절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짜 홀릭 2 그래픽 팀이 참가한거다. 엔딩 크레딧에 제대로 나오더라 -_-
>'불굴의 마음' 엔딩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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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장면. 여기부턴 스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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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와 1:1을 뜨는 에드의 위엄..
![]() 등짝을 보자 ![]() 뭐야 이 레벨은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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